그동안의 프로보노 ICT 멘토링
아쉽게도 프로보노 공모전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ㅠㅠ
방학 동안 한번도 놀러가지 못하고
주 4일 이상 학교에 나와 작업했지만 아쉬운 결과다.ㅠㅠ
떨어진 이유가 뭔지 문의하고 싶어서 문의게시판에 글을 썼다.
몇주전 결과가 나왔는데 마음이 좀 무거웠다.
열심히 팀원들과 준비했었는데 아무래도 부족했었나보다.
학교 친구들과 진행한 첫 프로젝트로, 객관적으로
우리의 결과물을 봐도 좀 부족해보이긴 한다.
그리고 학원이 첫번째, 이번이 나의 두번째 프로젝트였다.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이번 실패는 우리 팀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중요한 성장이 되었을 것이다.
원래 졸업작품 겸 공모전을 하는 것이었으니,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팀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
아직 졸업작품 심사를 하려면 약 1달? 정도 남았으니
탄탄하고 발전된 결과물을 제대로 완성시키고 싶다.
처음 라즈베리파이나 센서 등을 만져보고
부딫혀보는 경험은 신선하고 어렵고 어려웠다.
스프링으로 웹은 한두번 만들어봤으니 그건 조금 익숙해졌는데
정말... 기계를 다루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정말 큰 도전이었다.
다른 팀원들은 하지 못했고 짧은 기간동안 내가 다 해야하다보니,
솔직히 벅차기도 했고 힘들었다.
거의 모든 사람 다 그렇겠지만 어디에 물어볼 수 도 없고
나의 선생님은 유튜브, gpt, 구글이었다.
하나하나 문제에 대해 해결을 하며 해냈다는
즐거움도 있었고 대체 이걸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막막함도 컸다.
문제와 마주쳐 해당 문제를 작성한 블로그 글마다
어떻게 하는 것인지 도움을 요청하는 댓글들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가 구매한 주행기기 키트의 책을 쓰신
작가님께도 직접 연락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친절하게 댓글로 도움을 주신 블로그 작성자님들과
카카오톡으로 도움을 주신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필요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경험은 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비록 공모전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지만,
아직 졸업작품이 몇주 남았으니
남은일에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 또 개인적인 프로젝트에서
aws와 각종 api들을 공짜로 사용해보겠나!
좋은 경험이었다.
거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래머스 강의도 듣고싶은데!
다음 글에서 무슨 결과를 만들었는지 작성하겠다.